还记得2017年韩国那场引起世界轰动的“烛光革命”事件嘛?为让前任总统朴槿惠下台,韩国举国上下共同发起示威游行活动。让该事件得以终结,平息国民怒火的那个人便是新任总统文在寅。转眼间,文在寅成为总统已有三年,面对变幻莫测的国际关系和最近甚嚣尘上的新冠病毒,文在寅近日发表就职演说。今天就和小编一起来共同学习下吧!
【中韩双语对照】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취임 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3년,
촛불의 염원을 항상 가슴에 담고 국정을 운영했습니다.
공정과 정의, 혁신과 포용,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고자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습니다.
어려울 때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국민들께서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에 한량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尊敬的各位国民,
我就任总统已有三年,
过去三年里,
我心中始终牢记“烛火夙愿”治理国政。
致力于走上公平正义、创新包容、和平繁荣之路。
日复一日,如履薄冰。
我也曾遇到许多艰难险阻。
每当这时,国民都会给予我力量与勇气。
对于国民们始终如一的支持与鼓励,我十分感谢。
在接下来的两年里,我将以更加坚定不移地治理国政。
直到我任期结束的那一天,
我都将为了国民和历史赋予我的使命而全力以赴。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전세계적인 격변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세계 경제를 전례 없는 위기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각국의 경제사회 구조는 물론 국제질서까지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정면으로 부딪쳐 돌파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 자를 돕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비상한 각오와 용기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各位国民,
今时今日,我们正处在风云突变的暴风眼。
隐形的病毒正在彻底的改变这个世界,
我们的生活发生翻天覆地的变化。
世界经济陷入前所未有的危机之中。
从各国经济社会结构到国际秩序,
都发生了巨大的变化。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정면으로 부딪쳐 돌파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 자를 돕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비상한 각오와 용기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躲无可躲,避无可避。
正面迎击,寻求突破,势在必行。
古语有云:“人不自助,天不助。”
我将以超乎寻常的决心和勇气突破危机。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기회는 찾는 자의 몫이고, 도전하는 자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국민과 함께 지혜롭게 길을 찾고 담대하게 도전하겠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넘어서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입니다.
우리가 염원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我会将危机转化为机遇,
俗语有云:“机遇只青睐追寻者和挑战者。”
我将与国民同心协力,用智慧谋出路,大胆发起挑战。
危机当前,
我们将其视为全新机遇和发展动力。
我们的目标不止是“立于世界的大韩民国”。
我们的目标是“领先世界的大韩民国”。
这也是我们期盼已久的崭新韩国。
이미 우리는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K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과 국민적 자부심은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헌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국민의 힘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힘으로 방역전선을 견고히 사수했고,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겨왔습니다.
국내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며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전환하였습니다.
在防疫领域,我们已经领先世界,
韩国防疫也成为世界的标准。
大韩民国的国家地位空前提高,
及国民自尊心空前高涨。
防疫部门和医疗团队的挺身风险,众多志愿者的自发参与,
国民众志成城,同舟共济,
功不可没。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닙니다.
이번 유흥시설 집단감염은, 비록 안정화 단계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밀집하는 밀폐된 공간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마지막까지 더욱 경계하며
방역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敬爱的各位国民:
바이러스와 힘겨운 전쟁을 치르며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선진국’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따르고 싶었던 나라들이
우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표준이 되고 우리가 세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在与病毒顽强对抗中,
广大国民开始重新认识大韩民国,
开始提及“我国已是发达国家”。
我们曾经想要效仿的国家
开始向我们学习。
我们成为了标准,进而走向了世界。
现在,大家开始述说大韩民国的伟大。
국민 스스로 만든 위대함입니다.
양보하고 배려했고, 연대하고 협력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더욱 강해졌습니다.
국민이 위대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这种伟大,由国民亲手缔造出来。
我们谦让关怀过,团结合作过。
危机时刻,我们变得更加强大。
广大国民居功至伟。
我为各位国民感到自豪。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더 큰 도전이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겠습니다.
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한 나라가 되겠습니다.
세계의 모범이 되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습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危机尚未结束,未来还有更大挑战。
政府将强化责任,挑起重担,
让大韩民国以最快速度克服危机,
成为全球榜样,引领世界,
以全新姿态,屹立于世界舞台。
我将与伟大国民戮力同心,勇往直前,
直到任期结束。
감사합니다.
谢谢大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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